어린이 주걱턱, 페이스 마스크로 예쁜 우리 아이 얼굴형 지켜요

 

 

아름다운 외모를 위해, 얼굴뼈를 바꾸는 성형수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래턱의 과도한 성장이나 위턱의 저성장으로 인해 발생한 주걱턱을 개선하기 위한 양악 수술 수요도 크게 늘어난 상태다.

 그런데 주걱턱의 경우, 턱의 성장이 진행되는 7~12세 사이에 어린이 주걱턱을 진단하고 턱의 성장을 조절해 주는 비수술 턱 교정 치료를 진행해 주면 양악 수술을 미리 예방하고 값비싼 수술이나 부작용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어린이 주걱턱 골격 교정은 교정과 치과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아래턱의 과성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근혜 원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어린이 주걱턱은 영구치가 나올 때부터 진단이 가능하다. 앞니가 맹출할 때 아래 앞니를 덮는 것이 정상인데, 위 앞니가 아랫니 앞니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면 어린이 주걱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어린이 주걱턱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현대 들어 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나 혀를 내미는 습관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아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어린이 주걱턱 교정은 페이스 마스크 장치를 사용해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하고 위턱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골격을 교정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영구치의 맹출과는 관계가 없어 통증에 대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골격이 성장하고 있는 중에 진행해야 교정 효과가 빠르고 정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린 시기에 적용하는 것이 좋다. 페이스 마스크 교정치료는 아이의 주걱턱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른 경우는 만 5세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페이스 마스크 어린이 주걱턱 골격 교정은 하루 12~14시간 착용이 권장되며, 아래턱의 성장과 위턱 성장 촉진을 통해 6개월~9개월 정도면 눈에 띄게 얼굴형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근혜 원장은 “어린이 주걱턱은 처음엔 경미하더라도 성장에 따라 점점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린 나이부터 부모가 신경 써서 예방과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페이스 마스크 골격 교정은 턱의 성장과 교합을 올바르게 잡아주어 이상적인 턱 형태로 얼굴형을 개선해 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아이에게 교합이상이 발견되면 되도록 빨리 턱 교정 진단을 받아볼 것이 권장된다"라고 전했다.

 단, 어린이 주걱턱 교정치료의 경우,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과다 진료를 받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되어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교정과 치과를 찾아 신중한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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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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